모더나 "남아공 변이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준비"

김영아 기자 2021. 2. 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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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후보 물질을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변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더나도 자사 백신의 항체 수준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6배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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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후보 물질을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변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와 함께 가장 강력한 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보호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최근 연구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화이자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남아공발 변이에 감염되는 항체의 보호 수준이 3분의 2 정도 감소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모더나도 자사 백신의 항체 수준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6배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항체를 지닌 사람이라도 남아공 변이에 의해 재감염될 수 있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능을 장담할 수 없는 뜻입니다.

모더나는 현재 접종 중인 기존 백신은 코로나19에 여전히 효과적이지만 특정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들도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더나는 남아공 변이 백신 후보 물질을 단독으로 접종하거나 아니면 원래의 백신과 혼합 접종하는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앞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은 기존보다 축소된 규모로 된다면서 임상시험 기간이 2∼3개월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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