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지속" 파월 발언에도..뉴욕 3대 증시 하락 출발

윤진호 기자 2021. 2.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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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증권거래소(NYSE)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동부시각 9시 30분 현재 S&P500지수는 -0.27%, 다우평균은 -0.16%, 나스닥지수는 -0.50%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나스닥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2.46%로 급락했다. 미국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39%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23일에도 나스닥지수를 비롯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나섰다. 파월 의장은 23일 미 상원 경제 현황 보고 청문회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용·물가 상황을 보며 당분간 현재의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이어진 ‘돈 풀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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