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퀴어축제위원장 부고에 '애도'.."혐오 없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길"

신수아 newsua@mbc.co.kr 2021. 2. 24. 2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기홍 제주퀴어축제 조직위원장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혐오와 차별 그리고 거부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안철수 후보는 금태섭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에서 "차별 반대는 마땅하지만,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소중하다"며, "해외에서는 퀴어축제를 샌프란시스코 중심이 아닌 남부 쪽에서 하고, 본인이 보겠단 의지를 가진 분들이 가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기홍 제주퀴어축제 조직위원장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혐오와 차별 그리고 거부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금태섭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당한 논리와 폭력적인 말이 뻔뻔스럽게 돌아다닐 때, 아무리 애써도 세상이 조금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탄식할 때,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금 후보는 김기홍 위원장이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우리는 시민이다.

시민. 보이지 않는 시민, 보고 싶지 않은 시민을 분리하는 것 그 자체가 주권자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남긴 마지막 글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18일 안철수 후보는 금태섭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에서 "차별 반대는 마땅하지만,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소중하다"며, "해외에서는 퀴어축제를 샌프란시스코 중심이 아닌 남부 쪽에서 하고, 본인이 보겠단 의지를 가진 분들이 가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퀴어축제를 하게 되면 자원해서 보는 분들도 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도 계시다.

그분들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금태섭 후보는 "차별 없는 사회로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겠다"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99397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