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퀴어축제위원장 부고에 '애도'.."혐오 없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기홍 제주퀴어축제 조직위원장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혐오와 차별 그리고 거부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안철수 후보는 금태섭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에서 "차별 반대는 마땅하지만,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소중하다"며, "해외에서는 퀴어축제를 샌프란시스코 중심이 아닌 남부 쪽에서 하고, 본인이 보겠단 의지를 가진 분들이 가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기홍 제주퀴어축제 조직위원장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혐오와 차별 그리고 거부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금태섭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당한 논리와 폭력적인 말이 뻔뻔스럽게 돌아다닐 때, 아무리 애써도 세상이 조금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탄식할 때,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금 후보는 김기홍 위원장이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우리는 시민이다.
시민. 보이지 않는 시민, 보고 싶지 않은 시민을 분리하는 것 그 자체가 주권자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남긴 마지막 글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18일 안철수 후보는 금태섭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에서 "차별 반대는 마땅하지만,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소중하다"며, "해외에서는 퀴어축제를 샌프란시스코 중심이 아닌 남부 쪽에서 하고, 본인이 보겠단 의지를 가진 분들이 가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퀴어축제를 하게 되면 자원해서 보는 분들도 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도 계시다.
그분들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금태섭 후보는 "차별 없는 사회로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겠다"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99397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제주도 향하던 백신 우여곡절 끝 선적…수송차량 교체
- [집중취재M] 장학금 주고 스마트폰 줘도…"지방대는 안 간다?"
- 광명·시흥에 여의도 4배 신도시…7만 가구 들어선다
- 시골길에 건축 폐기물 17만 톤…공무원이 눈감았다
- "정부는 빠져라"…'면허'는 의사가 알아서 한다?
- 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동반심사 시작
- FDA "존슨앤드존슨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승인 임박
- 한진택배 대리점주들 "노사 대화로 파업 해결해달라"
- 바이든 정부의 잇단 '북한' 언급…대북정책 윤곽 나오나
- [단독] 벚꽃 추경 19.5조 원 '확정'…"여행·관광업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