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J&J 백신 안전·효과적"..긴급사용 승인 '파란불'

권영미 기자 2021. 2. 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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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FDA)이 24일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상세 분석을 담은 문서를 공개하면서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리핑 문서에서 FDA는 "이 백신을 맞은 뒤 최소 14일이 지난 후에 코로나19의 위험이 줄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이 효과적으로 방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J&J는 코로나19 예방에 이 백신이 66%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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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식품의약국(FDA)이 24일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상세 분석을 담은 문서를 공개하면서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26일 열릴 FDA 자문위가 이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한 권고를 내릴 예정인데 이에 파란불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약 4만4000명이 참여한 마지막 임상 시험 결과를 검토했다. 브리핑 문서에서 FDA는 "이 백신을 맞은 뒤 최소 14일이 지난 후에 코로나19의 위험이 줄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이 효과적으로 방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상 시험에서 백신 접종자 3명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지만 FDA의 분석 결과 긴급 사용 허가를 가로막는 구체적인 안전 우려가 제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J&J는 코로나19 예방에 이 백신이 66%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 예방에는 85%의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효과는 편차가 심했다. 미국에서는 72%, 남미에서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효과가 57%에 불과했다.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곳이다.

J&J 백신이 승인된다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J&J 백신의 강점은 1회 접종 약물이라는 점이다. FDA는 반드시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화이자사와 모더나의의 백신을 허가할 때는 자문위 권고를 따랐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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