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세관, 깡통에 든 코카인 23t 압수..유럽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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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관 등이 밀반입된 23t의 코카인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한 남성이 이 코카인을 1700여개의 깡통에 넣어 독일과 벨기에 항구를 통해 들여오려고 했지만 두 경우 모두 발각됐다.
독일 세관은 "이 엄청난 양의 코카인이 거리에서 판매되었다면 수십억 유로를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세관은 이 코카인의 밀수와 관련해 네덜란드에서 28세의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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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독일 세관 등이 밀반입된 23t의 코카인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한 남성이 이 코카인을 1700여개의 깡통에 넣어 독일과 벨기에 항구를 통해 들여오려고 했지만 두 경우 모두 발각됐다.
독일 세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함부르크 항에서 파라과이발 화물에 숨겨진 16톤의 코카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후 독일 당국은 네덜란드 세관과 공동 조사를 통해 벨기에의 앤트워프 항구에서 또다른 7.2t의 코카인을 발견했다.
독일 세관은 "이 엄청난 양의 코카인이 거리에서 판매되었다면 수십억 유로를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관은 "이것은 지금까지 유럽에서 압수된 가장 많은 양의 코카인이자 세계에서도 단일 압수로는 가장 큰 경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년 동안 국제법에 따라 유엔과 공동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총 102t의 코카인이 압수됐다. 이번에는 단일한 밀수 사건임에도 23t이 압수돼 그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독일 세관은 이 코카인의 밀수와 관련해 네덜란드에서 28세의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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