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외교' 본격화..미사용 백신 10만회분 푼다

윤효정 elf@mbc.co.kr 2021. 2.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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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민 접종에 사용하지 않는 채 쌓아뒀던 백신 10만 회분을 `예루살렘 대사관` 유치 등 외교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KAN은 총 10만회 분의 백신을 15개국에 제공하는 방안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국가에 제공될 백신 10만 회분은 이스라엘이 주문한 뒤 내국인 접종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해온 모더나 백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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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민 접종에 사용하지 않는 채 쌓아뒀던 백신 10만 회분을 `예루살렘 대사관` 유치 등 외교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KAN은 총 10만회 분의 백신을 15개국에 제공하는 방안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백신 제공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와 차드 그리고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다시 맺은 복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국가에 제공될 백신 10만 회분은 이스라엘이 주문한 뒤 내국인 접종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해온 모더나 백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국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은 최근 수령한 모더나 백신을 귀국자용으로 보관해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제공 요청이 있었다면서 현재 보유한 보유량 가운데 상징적인 물량을 팔레스타인과 다른 백신 요청 국가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효정 기자 (el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99348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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