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모더나 백신 10만 회분 푼다.. '백신 외교'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백신 외교'에 나섰다.
자국민 접종에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모더나 백신 10만 회분을 사용해 '예루살렘 대사관' 등을 유치하는 외교 활동에 투입한단 계획이다.
백신 제공 대상은 이탈리아와 차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다시 맺은 복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백신 제공을 예루살렘에 대사관 유치 등 외교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대사관 유치 등에 사용해 논란 예상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백신 외교’에 나섰다. 자국민 접종에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모더나 백신 10만 회분을 사용해 ‘예루살렘 대사관’ 등을 유치하는 외교 활동에 투입한단 계획이다.
체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헝가리 등 예루살렘에 현지 주재 대사관을 개설하거나 개설하기로 약속한 나라들도 백신 공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최근 수령한 모더나 백신을 귀국자용으로 보관해왔다.
다만 백신 제공을 예루살렘에 대사관 유치 등 외교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을 비밀리에 대신 사주기로 하고 그 대가로 수감자 교환을 성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곳곳서 짐 싸는 직원들…감원 칼바람에 뒤숭숭한 롯데(종합)
- '아내의 맛' 측 "함소원·진화 결별로 하차? 들은 바 없다" [공식]
- 기성용 “성폭행 가해자? 관련 無”VS폭로자 “날짜 특정”(종합)
- 또 삼천피 이탈…"경기민감株 저가매수 기회"
- 정은경 백신 접종 후 사망 시 4억 3000만원 지급
- 지디-제니, 1년째 열애 중? '뮤즈→인스타 라이브' 눈길
- ‘6번째 3기신도시’ 나왔다…광명시흥에 7만호 공급
- 원로배우 이무정 별세…향년 80세
- 與 여성위 "임현택, '강선우 XX여자' 여성혐오 발언…사과하라"
- 당근마켓에 “선생님 10만원에 분양함”…교총 “개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