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인권 문제" 지적에 日 "받아들일 수 없는 발언"

이경아 2021. 2.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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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인 인권 문제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으로서는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양국 합의에 따라 이번 발언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토 장관은 어제 제네바에서 야마자키 대사가 한국 측에 이런 견해를 밝혔다며 앞으로 일본 측의 답변권 행사에서도 적절히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최 차관은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사전 녹화 영상으로 참여해 "위안부 비극은 보편적 인권 문제로 다뤄져야 하고 이런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5년 한일 합의 이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2017년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한 뒤 이듬해부터 공개적으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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