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가능성 보인 삼성생명 조수아 "보미 언니가 잘 챙겨줘"

조태희 2021. 2.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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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가 정규리그 마지막에 꽃을 피웠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86-64으로 승리했다.

조수아는 32분 동안 12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팀 공격에 앞장서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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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태희 인터넷기자] 조수아가 정규리그 마지막에 꽃을 피웠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86-64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 전 11연패를 끊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수아는 32분 동안 12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팀 공격에 앞장서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조수아는 "이겨서 좋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인터뷰실을 찾았던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조수아에 대해 "아직 불완전하다. 공격에서는 본인의 모습을 전부 보여줬지만 프로의 수비 경험이 덜 됐다"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조수아는 "(수비에서)다같이 움직이면서 로테이션을 돌아야 되는데 이 부분에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거 같다. 연습을 많이 하는데 실전에 나가면 변수가 많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실수를 하는데 감독님이 하나하나 머릿속에 넣으라고 말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수아는 같이 인터뷰실에 자리한 삼성생명의 맏언니 김보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는데 "(김보미와)같이 농구를 하다보면 '이건 짬에서 나오는 플레이다' 라고 많이 느낀다. 그리고 내가 실수나 침울해 있으면 조언을 많이 해줘서 힘을 낸다. 수비에서도 감독님이 말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김)보미 언니가 자세하게 잘 짚어준다"고 말했다.

조수아는 데뷔시즌에 바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앞두고 있다. 신인 신분으로 큰 무대를 대비하는 조수아의 심정은 어떨까. 

 

조수아는 "큰 경기에 약한 편이다. 특히 결승전에 약하다. 준결승까지 화려하게 잘하다가도 결승에서 잘 못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징크스가 생긴 거 같다. 딱히 긴장을 하진 않았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2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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