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2% '영도' 관련..내일부터 백신 수급 시작
[KBS 부산]
[앵커]
영도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시 보건당국이 영도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백신 수급이 시작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오늘 사전점검이 실시됐습니다.
강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도구를 중심으로 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 중 6명이 영도구 관련 확진자입니다.
영도구 식당 직원의 가족 등 가족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4건이고, 2건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 신규확진자의 22%가 영도구 확진자인데, 부산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영도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영도구) 발생상황을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 찾기 위해 영도구에 이동식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센터 사전점검도 실시됐습니다.
내일 부산 16개 보건소와 15개 요양병원에 6,9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합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총괄팀장 : "9시부터 우리 지역에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인데요. 총 3대의 차량으로 권역별로 도착이 될 것 같습니다."]
도착한 백신에 대한 검수 후,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돼 다음 달 10일까지 이뤄집니다.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65세 미만 환자와 종사자 등 2만 4천 9백여 명입니다.
또 화이자 백신은 26일 도착해 부산의료원과 대학병원 등 코로나 치료 담당 의료진 4천 백여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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