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전북 탄소산업 '탄력'
[KBS 전주]
[앵커]
국내 탄소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오늘 전주에서 출범했습니다.
전북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 온 탄소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와 항공기, 스마트폰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탄소 소재.
정부가 탄소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나서면서 국내 탄소산업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기관이 필요해졌습니다.
전주시 산하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있던 자리에,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들어섰습니다.
국내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을 키워 2030년까지 관련 기업을 지금보다 2배가량 늘리고, 탄소소재 국산화와 판로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방윤혁/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내정자 :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시키고 실용화시키는 데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이제부터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을 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2024년까지 탄소산업 국가산단과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 전북.
탄소산업진흥원과 연계해 탄소융복합산업을 집적화하려면, 관련 기업 유치와 시장 확대, 우수 인력 확보가 뒤따라야 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전북의) 탄소산업에 약 100개 이상의 기업이 새롭게 들어오게 되면, 약 250개 정도의 기업이 탄생하게 돼, 일자리도 거기에 버금가서 몇천 개의 일자리는 생겨날 수 있다…."]
탄소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전북이 탄소산업진흥원 출범을 발판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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