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아기 참물범 탄생..사레 들리자 엄마가 '토닥토닥'

류원혜 기자 2021. 2.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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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다.

엄마 물범 영심(10)이와 아빠 물범 왕범(12)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참물범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 엄마 영심이가 아기 참물범을 돌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영심이는 아기 참물범을 깊은 물에서 얕은 물가로 이끌고, 젖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자세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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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서울대공원TV'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다. 엄마 물범 영심(10)이와 아빠 물범 왕범(12)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참물범이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8일 오전 동물원 해양관에서 7kg의 아기 참물범(수컷)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 엄마 영심이가 아기 참물범을 돌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엄마 영심이의 지극한 모성애와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심이는 아기 참물범을 깊은 물에서 얕은 물가로 이끌고, 젖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자세도 잡아준다.

특히 앞발을 이용해 사레 걸린 아기 참물범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는 모습은 "매우 보기 드문 장면"이라는 것이 대공원 측의 설명이다.

아기 참물범은 현재 수영을 즐기며 해양관에서 즐기고 있다. 하얀 배냇털이 모두 빠지고 나면 내실로 분리돼 젖을 떼고 생선 등 이유식을 먹는 연습을 할 예정이다.

참물범은 '잔점박이 물범'이라고도 불린다.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 물범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끼 참물범은 보송보송한 배냇털을 가지고 있다.

물범의 임신기간은 10개월 정도다. 짝짓기는 보통 1년 전인 이른 봄에 관찰되며 11월쯤 물범의 임신이 눈으로 확인되곤 한다.

물범은 아기라도 정상적이라면 태어난 후 3일 이내 선천적으로 수영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엄마가 물가에서 수영을 가르친다. 다른 개체가 주변에 못 오게 아기를 지키기도 한다.

이광호 서울대공원 사육사는 "비록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모든 생명의 소중함과 어머니의 위대함을 귀여운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기분 좋은 탄생의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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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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