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 장진, 윤영실 실종 전단지 내용 의심 "왜 우울증을 언급했는가"

조상은 2021. 2.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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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 장진 감독이 윤영실 실종 전단지 속 내용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24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윤영실 실종사건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이 그려졌다.

앞서 윤영실 실종사건은 정보를 받는 것이 어려운 사건이었다.

실종이 된 원인이나 과정에 대해 장진은 "이건 각도가 다른 얘기지만 잡지다. 사라지기 얼마 전에 잡에 나왔다"며 윤영실이 실종 전에 인터뷰를 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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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당혹사' 장진 감독이 윤영실 실종 전단지 속 내용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24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윤영실 실종사건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이 그려졌다.

앞서 윤영실 실종사건은 정보를 받는 것이 어려운 사건이었다. 기본적인 브리핑도 없이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것. 송은이는 "사회면에 없어도 연예면에는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고 의심했고, 변영주는 "그런데 때는 1986년이다. 보도에 통제를 받았던 내용은 정치적인 기사였으나, 여성 배우의 실종은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도 통제가 이뤄진 것이다."고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실종이 된 원인이나 과정에 대해 장진은 "이건 각도가 다른 얘기지만 잡지다. 사라지기 얼마 전에 잡에 나왔다"며 윤영실이 실종 전에 인터뷰를 했음이 밝혀졌다. 기사 내용에는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아간 시댁에서 절망을 느꼈다. 평소 빌리가 해왔던 말들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며 "목사라던 시아버지는 집사였고, UCLA 의대 3학년이라는 것도 거짓말이었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장진은 "이게 굉장히 충격이었을 것이다"고 했고, 봉태규는 "당시 시대상 여성에게 흠이 되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진은 전단지를 보며 "가출 동기, 심한 우울증 이런걸 굳이 쓴 이유가 뭐냐. 이렇게 명시를 해버리면 그 외의 다른 안 좋은 상상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예리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의심과 솔깃을 넘나드는 위험한 토크 만찬으로, 영화 기획자 윤종신의 집에 모인 7인의 친구들 중 영화감독 친구 장진, 변영주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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