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안전, 둘째는 신속"..백신 접종 준비 분주
[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 뒤인 모레(26일)부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재활시설같은 감염병 취약시설부터 시작됩니다.
접종이 임박하면서 시설들은 보건소 접종팀과 함께 사전 예행연습을 하는 등 분주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산의 한 정신재활시설.
보건소 직원들이 방문해 백신 접종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보건소 직원들은 접종 당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설 측과 예행 연습을 하며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줍니다.
[아산시보건소 직원 : "환자는 여기에서 주사 맞고,다시 들어와서 대기장소에서 30분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 가시면 됩니다. (아, 30분 정도….)"]
인근의 정신요양시설은 현관 안쪽에 접종공간을 마련하고, 역할을 정해 모의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문진표를 미리 작성해 접종을 보류할 사람을 분류하고 접종단계별 대응책을 준비하면서 매뉴얼에 따라 실전처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신요양시설 의료팀 직원 : "(독감예방접종을 했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예방접종 하실 때 문제는 없으셨고요? (예. 없었습니다.)"]
이 시설들이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일 1차로 대전은 4천 8백명 분, 세종은 천명 분, 충남은 만 4백명 분이 배송돼 모레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충남에서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남종환씨와 간호사 김미숙씨가 1호 접종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지역별로 첫 접종 대상자가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제1은 안전, 두 번째는 신속한 접종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그런 말씀 드립니다."]
자치단체들은 보건소별로 접종순서와 응급환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교육을 하는 등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또 천안의 중부권역 접종센터에서도 다음달 초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2번째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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