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송·유통·접종까지..충북 의료진 "준비 철저"

천춘환 2021. 2. 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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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 물류센터를 거쳐 내일 각 지역에 옵니다.

보건 당국과 충북의 의료진도 백신 접종이 순조롭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이송이 시작되면서 보건소마다 분주한 채비가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보관할 전용 냉장고는 말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접종하는 요양 병원용을 제외한 백신이 관리됩니다.

방문 접종자들의 대기 좌석과 접종 뒤 이상 반응을 살필 장소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백신이 도착하면 언제든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의료진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윤정/청주시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만일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서 응급 의약품과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안심하고 접종하셔도 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충청북도와 지역 의료계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의사회와 간호사회, 병원회는 의료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백신 유통과 보관·폐기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의료계는 최근 의료법 개정으로 갈등을 빚으며 총파업까지 우려되는 상황은 백신 접종과 별개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안치석/충청북도의사회 회장 : "의사, 간호사, 행정 인력들이 접종을 위해 많이 필요한데, 저희 의사회에서도 도민 여러분이 접종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반의 준비 속에 내일,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백신이 도착하면 다음날부터 장장 7개월에 걸쳐 도민 135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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