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백신 첫 출하..정세균 총리 "일상 회복 첫걸음"

2021. 2. 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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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디어 우리나라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첫 백신으로 모레(26일) 접종이 이뤄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공장에서 출하됐습니다. 첫 백신의 첫 출하 현장, 조경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출하된 백신은 곧바로 영상 2~8도를 유지하는 특수 컨테이너 상자에 담겼습니다.

차량 안에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똑같은 예비 컨테이너 한개가 더 마련됐습니다.

봉인을 위해 차량 측면 두 군데에는 빨간색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 첫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오늘 출하된 백신은 34만 7천 도즈, 17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입니다.

매일 30만 도즈가 생산돼 오는 28일까지 157만 도즈, 78만 5천 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이 공급됩니다.

▶ 인터뷰 : 이상균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장 - "작년 10월부터 주말도 없이 3교대로 헌신한 구성원들의 노고 덕분에 (백신) 원액과 완제품이 생산됐고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쳐…."

전세계 80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E 회원국 가운데 가장 늦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방역당국은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백신이 새로운 희망을 던져줄지, 그 긴 여정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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