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안성준 "원래 힙합 전사 꿈꿔..관객 따뜻함에 트로트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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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안성준이 트로트를 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김창열 한혜진 김수찬 안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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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안성준이 트로트를 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김창열 한혜진 김수찬 안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 실력을 뽐냈다.
이날 MC 김용만은 "안성준 씨가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이지만 처음부터 트로트를 하지는 않았다고?"라고 물었다.
안성준은 "원래는 힙합 전사를 꿈꿨다. 실력이 전혀 늘지 않았다. 어느 날 무대에서 우연히 트로트를 요청받아 불렀다. 그런데 관객분들이 너무 따뜻하게 봐주시더라. '트로트가 이런 느낌이구나' '이 길이 내 길이구나'라고 느꼈다. 8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트로트를 파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트로트의 민족'에서 이은미에게 '안성준이라는 브랜드가 완성됐다'라는 극찬을 받은 안성준은 "음악을 그동안 하면서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 '계속 해도 되는 건가' '포기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에 음악을 계속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고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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