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마지막 도전 응원을"..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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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둔 24일 상호 비방 없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정책과 공약을 홍보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CBS라디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함께해온 민주와 진보의 역사를 가진 우상호가 민주당 후보로 적임자"라면서 "우상호 정치의 마지막 도전이다. 꼭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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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정윤미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둔 24일 상호 비방 없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정책과 공약을 홍보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CBS라디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함께해온 민주와 진보의 역사를 가진 우상호가 민주당 후보로 적임자"라면서 "우상호 정치의 마지막 도전이다. 꼭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시 대전환이 필요하고, 그래서 서울을 '21분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체육관·도서관·산책길이 21분 내 있는 도시를 만들어 지옥철, 강남집중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버티며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화끈하게 무이자로 5000만원 대출을 빨리 해드리고 싶다"면서 "한 3년 후부터 갚게 하면 마음이 좀 따뜻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우 예비후보는 같은 질문에 "강북의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경전철이 계획된 10개 노선이 있는데 이걸 조기 착공해서 강북도 지하철 전철을 편하게 하고 싶고,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로 단절된 강북의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재산세 50% 감면' 공약에 대한 생각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 예비후보는 "일종의 포퓰리즘적 정책", 우 예비후보는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오후 TV토론을 끝으로 경선 선거운동을 종료한다. 이후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등을 거쳐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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