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부산대저·광주산정' 10만 천 가구 공급

이지윤 2021. 2. 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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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24일) 2.4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경기 광명시흥과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에 10만 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인데요.

2025년부터 분양을 시작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규택지 3곳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광명시흥 지구입니다.

2010년 보금자리주택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주민들의 반발로 2015년 해제됐습니다.

정부는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 이곳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하고, 7만 가구 공급을 예고했습니다.

[윤성원/국토교통부 제1차관 :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교통대책도 함께 나왔습니다.

지하철 1, 2, 7호선을 비롯해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과 GTX-B, 제2경인선을 하나로 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이런 교통망이 갖춰지면 20분 만에 서울 여의도에 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부산 대저 지구에는 만 8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인근에 주거지를 조성해 특구 기능을 강화하고, 창업지원허브와 청년주택도 집중 배치합니다.

부산김해 경전철 역사와 강서선 트램 정거장도 설치해 부산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만 3천가구가 공급되는 광주산정 지구에는 지역 산업단지, 그리고 대학과 연계된 주거단지가 들어섭니다.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청년창업주택을 공급하고, 전체 면적의 4분의 1 가까이에 공원과 녹지가 들어섭니다.

오늘 발표된 공공택지 3곳은 2023년 사전청약을 받고 2025년부터 분양을 시작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해당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입니다.

[윤성원/국토교통부 제1차관 : "이상 거래 등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실거래 개입 조사 등을 통해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4월쯤 15만 가구 규모의 나머지 신규 택지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이승준 김현태/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김지훈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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