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출하..총리 "정부 믿고 백신 접종"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두고, 오늘(24일) 백신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졌고요.
내일(25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보내진 뒤, 모레(26일)인 금요일 오전 9시,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오늘 9시 뉴스는 이 백신 접종 준비상황부터 짚어봅니다.
먼저 백신이 처음 출하돼 운반이 시작된 안동 현장,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신을 실은 트럭이 천천히 생산공장을 나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배송할 때 섭씨 2에서 8도 사이의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백신은 진동 없는 트럭에 실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까지 이송됩니다.
첫 출하 현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와 백신 이송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백신을 생산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독감과 대상포진, 수두백신을 생산하는 전문 바이오약품 생산업체입니다.
현재 노바백스사와도 계약을 맺고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상균/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장 : "국민이 맞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성 있는 백신을 만들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저희 SK에서 출하되는 백신이 국내 집단 면역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동 공장에서 나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하루 평균 15만 명분, 닷새 동안 78만여 명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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