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이색농산물 전문가 "심해 게 수입 중 해적에 배 피랍"(유퀴즈)

허은경 2021. 2.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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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색 농산물 전문가 김재훈 대표가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맛의 전쟁' 특집으로 감자연구소, 라면 스프 개발연구팀, 토스트 업체 대표, 초당 옥수수 국내 첫 수입 자기님이 출연해서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국내에 없는 이색 농산물을 해외에서 들여온 농산물계의 '문익점'이라 불리는 김재훈 대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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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색 농산물 전문가 김재훈 대표가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맛의 전쟁’ 특집으로 감자연구소, 라면 스프 개발연구팀, 토스트 업체 대표, 초당 옥수수 국내 첫 수입 자기님이 출연해서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국내에 없는 이색 농산물을 해외에서 들여온 농산물계의 ‘문익점’이라 불리는 김재훈 대표가 출연했다.

이에 유재석은 “해외에서 들여온 식재료 종류는 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훈 대표는 “대표적으로 초당 옥수수, 골든 심해 크랩, 자색 당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훈 대표는 일본의 한 식품 전시회에 갔다가 처음 초당 옥수수는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당 옥수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3분이면 조리가 되는 간편하고 섭취가 편하다. 맛도 달콤한데 사과보다 더 달고 과일처럼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어떻게 농업 관련 일을 시작했는지 계기를 물었다. 이에 김재훈 대표는 “부친이 평생 농사를 천직으로 아셨는데, 어린 마음에 왜 우리집 형편은 넉넉하지 못할까 싶더라”라며 어려운 시절을 떠올렸다.

21살에 사업을 시작한 김재훈 대표는 친구 아버님이 의성 흑마늘을 보고 직접 판매를 하는 등 도전을 해봤다면서 스스로 비행깃값을 벌어서 무작정 싱가포르 식품 전시회에 참관객으로 참여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무모한 김재훈 대표의 도전에 “요즘은 찾기 힘든 스토리”라고 감탄했다.

이어 김재훈 대표는 “전단지도 직접 만들고 홍보를 했다. 그렇게 마지막 날 싱가포르에서 건강식품점을 운영하는 화교분이 오셨다. 그 당시 2억을 사주셔서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재훈 대표는 케냐의 제2의 수도 몸바사까지 25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서 심해 크랩을 최초 수입하기까지 1년의 소요될 만큼 열정적인 면모도 소개해 감탄을 안겼다. 이어 “값도 싸고 질도 좋아서 상당히 큰 반응이 있어서 돈도 많이 벌었다. 주당 순익만 4,5천만원이었다”고 성공담을 전했다.

하지만 크랩을 수입해오던 배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어 잡은 게들이 다 썩고 거액을 투자한 새 어구들도 모두 도난당하면서 투자한 금액을 모두 날렸고 빚까지 지게 됐다고 파란만장한 과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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