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日 간토 조선인 학살' 진상규명 국제청원 개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1923년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국제청원에 들어갔습니다.
반크는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과 디지털 포스터를 올렸습니다.
포스터는 '간토대지진 조선인 위령비' 사진과 함께 일본군과 경찰이 간토 대지진을 이용해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킨다' 등 유언비어를 퍼뜨려 조선인 수천 명을 학살한 것을 '아시아판 홀로코스트'라고 지적했습니다.
반크는 청원에서 "간토 대지진 기억의 왜곡은 재일한국인 인종차별과 혐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학살과 관련한 유언비어 혐오발언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크가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나선 것은 제2, 제3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와 같은 학자가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반크 국제청원 (http://maywespeak.com/mass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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