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학교폭력' 주장 봇물,,,억울한 사람은 없을까?

신웅진 2021. 2. 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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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에서 촉발된 학교폭력 사태가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자칫 근거 없는 주장에 휘말려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출연을 앞둔 배우 박혜수, 김동희 등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여자)아이들 수진, 세븐틴 민규,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등 K팝 가수들도 거론됐습니다.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폭은 사라져야 할 악의 시초"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에 산다. 지금이라도 처벌해야 한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학폭 전과가 있는 공무원 회사원 노동자들 전부 벌 받아야 한다"

"이참에 지금 아이들의 학교폭력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렇게라도 해서 학폭이 좀 줄었음 좋겠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학교 폭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댓글이 대부분인 가운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건 맞겠지만... 계속 폭로 글이 나오는 건 합리적 의심이 가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며 연이은 폭로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허위 주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당연히 가해자는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번 계기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이 나올 듯"

"사이 안 좋았거나 고깝게 보던 애가 너도 당해 봐라 식으로 까는 거 같던데"

"인터넷에 올라온 걸 무조건 믿을 순 없다. 저런 글 하나가 사람하나 금방 망가트리는거라 악한 마음 먹고 올리는 넘들도 있을거다"

인기를 먹고 사는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은 의혹 제기만으로도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또 무차별적인 악플은 당사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YTN은 학교폭력 의혹 보도와 더불어 당사자들의 해명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나도 당했다는 주장이 봇물 터지듯 나오는 가운데 언론의 선정적 보도도 경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진실은 밝혀져야겠지만 억울한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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