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차 훔쳐 운전한 중학생 '현행범' 체포..순찰차 2대 파손

이보배 2021. 2. 24.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이 새벽 추격전 끝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익산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30분 넘게 도로를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아 파손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군 은 또래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부모의 차를 훔쳐 나오는 내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 진 사람 부모차 훔쳐 나오기 내기
친구들과 내기에서 진 중학생이 부모차를 훔쳐 무면허로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모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이 새벽 추격전 끝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군(15)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익산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30분 넘게 도로를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아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이 주행하는 방향 길목을 미리 차단해 SUV에 타고 있던 A 군 등 10대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군 은 또래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부모의 차를 훔쳐 나오는 내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과 친구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