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왕, 또 '성추행' 증언..대학생男 "왕, 내 바지에 손 넣고 만져"

마아라 기자 2021. 2. 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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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지난해 말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이어 추가 폭로자가 등장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은 미국 파슨스 스쿨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생 키튼 불런이 지난해 8월 뉴욕 한 클럽에서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은 지난해 8월24일 밤 11시30분께 뉴욕 피시볼 클럽에서 불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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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인스타그램

미국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지난해 말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이어 추가 폭로자가 등장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은 미국 파슨스 스쿨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생 키튼 불런이 지난해 8월 뉴욕 한 클럽에서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은 지난해 8월24일 밤 11시30분께 뉴욕 피시볼 클럽에서 불런을 만났다.

불런은 같은 학교를 나온 왕과 모교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왕이 있던 자리에 합석했고 그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불런은 "갑자기 그가 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손을 바지에 넣더니, 여러 사람 앞에서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출신 모델 오웬 무니는 알렉산더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무니는 2017년 1월 뉴욕 클럽에서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의 폭로에 추가 증언자들이 속출하자 당시 왕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올해 1월 왕은 "소셜 미디어에서 시작돼 계속되는 저에 대한 거짓과 날조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과정 내내 정직하고 투명할 것을 약속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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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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