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어티, 방탄소년단 'MTV 언플러그드' 공연 극찬 "언어와 문화 경계 넘나들어"[종합]

2021. 2. 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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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이 'MTV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세계적 주목을 끌었다.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의 방탄소년단 'MTV 언플러그드' 공연 기사는 23일(현지시간) 가장 인기 있는 기사 2위에 랭크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버라이어티는 “팬데믹으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게 되었고, 'MTV 언플러그드' 시리즈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경기장을 가득 채운 쇼맨십을 좀 더 친밀한 것으로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빈티지 아케이드 게임과 복고 MTV 로고가 가득한 게임룸 세트 안에서 공연을 연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 'Be'에서 돋보이는 'Telepathy'로 시작해 트랙의 첫 라이브 무대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많은 전설들이 공연했던 MTV 언플러그드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뷔는‘Blue & Grey’에 대해 "내면의 슬픔과 불확실성을 표현하려다 보니 타들어가는 느낌은 '파란'으로, 아미들을 볼 수 없는 슬픔은 '회색'으로 번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래의 멜로디가 단순해 가사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데 더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정국은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는 우리에게 특별하다. 콘서트 말고는 B-사이드 트랙을 연주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MTV 언플러그드에서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의 2005년 싱글 ‘Fix You’를 커버했다. 지민은 “이 곡이 팬데믹 내내 편안함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키보드 연주자, 드러머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와 함께 2020년 히트곡 'Life Goes On'과 'Dynamite'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버라이어티는 “30분, 다섯 곡의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공연자와 스토리텔러로 활약한 컴팩트한 쇼케이스로 그동안 왜 한국 그룹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핵심 전시였다”고 호평했다

Setlist:

“Telepathy”
“Blue & Grey”
“Fix You” (Coldplay cover)
“Life Goes On”
“Dynamite”

[사진 = 빅히트, 버라이어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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