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포' 또 터졌다! 삼성생명, KB스타즈 꺾고 11연패 사슬 끊어

민준구 2021. 2. 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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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핸드' 김보미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최종전에서 86-6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와 윤예빈, 조수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KB스타즈를 두들겼다.

KB스타즈의 끈질긴 추격에도 삼성생명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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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핫핸드’ 김보미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최종전에서 86-6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018-2019시즌부터 이어진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무려 740일 만의 승리. 김보미(18득점 5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김단비(14득점 5리바운드), 조수아(12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KB스타즈는 박지수(14득점 11리바운드)가 전 시즌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수비보단 공격에 치중한 두 팀의 경기 초반은 화끈하게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와 윤예빈, 조수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KB스타즈를 두들겼다. 3점만 더 추가했어도 BNK를 소환할 뻔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8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스피드 싸움에서 밀렸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26-15로 크게 앞섰다.

삼성생명의 정확한 2점 게임은 위력적이었다. 빠른 패스 워크를 통해 기회를 만든 뒤 던진 슈팅은 백발백중이었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심성영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지만 좋은 리듬을 찾지 못했다.

KB스타즈의 끈질긴 추격에도 삼성생명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이명관의 멋진 돌파까지 곁들인 삼성생명은 2쿼터를 44-33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의 좋았던 전반 흐름은 후반까지 이어졌다. 핫핸드를 자랑한 김보미를 중심으로 신인 조수아까지 펄펄 날며 KB스타즈를 몰아붙였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작성, 염윤아까지 활약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 역시 삼성생명이 67-49로 끝냈다.

4쿼터는 큰 의미 없었다. 두 팀 모두 그동안 기회 받지 못한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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