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의식 회복했다..오미희 "보란듯이 살아"(종합)

이지현 기자 2021. 2.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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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의식을 되찾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고은조(이소연 분)는 다리에서 추락했지만, 황지나(오미희 분) 덕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황지나는 죽은 딸을 그리워하다 고은조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했고 "꼭 깨어나서 보란듯이 살아"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죽은 딸을 그리워하던 황지나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고은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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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의식을 되찾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고은조(이소연 분)는 다리에서 추락했지만, 황지나(오미희 분) 덕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황지나는 죽은 딸을 그리워하다 고은조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했고 "꼭 깨어나서 보란듯이 살아"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실족사로 인한 시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고은조의 부모는 갑작스러운 딸의 사망 소식에 오열했다. "시신이 많이 훼손돼 얼굴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라는 경찰의 설명을 듣고는 더욱 힘들어했다.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고은조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오하라(최여진 분)는 부검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남몰래 안도했다. 장례 준비는 그룹 비서실에 말해 두겠다며 "은조 마지막 가는 길 제대로 해서 잘 보내줘야지"라고 밝히기도. 또 차선혁(경성환 분)이 "은조 따라 죽을 것"이라며 강물에 뛰어들자 이를 뜯어 말렸다.

이 가운데 죽은 딸을 그리워하던 황지나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고은조를 발견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황지나는 "우리 가은이는 못 살렸지만 저 아이는 반드시 살려야 해, 반드시"라고 생각했다.

이때 고은조 가족은 딸의 장례를 치렀다. 오하라와 주세린(이다해 분)은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 두려움에 떨던 주세린은 디자인 공모전 1등에 당선됐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고상만(정승호 분)은 딸이 사준 구두를 바라보며 또 한번 슬픔에 잠겼다. 그는 "무심한 녀석.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아빠 곁을 떠나냐"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 오하라가 차선혁을 챙기는 모습을 목격,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차보미(이혜란 분)가 고은조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그러면서 "하필 그날 세린이네 학교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제가 신부파티에 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오하라가 드디어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그는 눈물을 흘리는 차선혁을 향해 "나도 은조가 없다는 게 실감이 안 나. 그렇지만 우리 받아들여야 해. 그래야 은조가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어"라며 위로하는 척했다. "나 은조가 너무 보고 싶어"라는 차선혁의 고백에는 표정을 구겼다. 오하라는 속으로 "고은조 하늘에서 잘 지켜보렴. 너보다 내가 더 오빠한테 어울리는 여자라는 걸"이라고 했다.

고은조는 응급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살 수 있었다. 고은조는 황지나로 인해 눈을 뜬 뒤 그의 딸 가은이란 이름으로 살게 됐다. 이날 황지나는 의사로부터 "혈액 검사에서 유산을 유발하는 약이 검출됐다. 따님이 깨어나더라도 장애를 피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 황지나는 "도대체 얼마나 무서운 일을 당한 거야. 넌 반드시 깨어나야 해. 보란듯이 살아. 네가 무슨 일을 겪었든 그건 살아야만 되갚을 수 있어"라고 생각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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