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동 가구공장에서 큰불..인명피해 없어

홍정원 2021. 2.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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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6개 동을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안에서 작업을 하던 11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검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인천항 북쪽 인천 동구 만석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창고 건물이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

<박인식 / 인천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11시 33분에 대응 1단계, 이어서 12시 09분에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해 소방인력 243명, 장비 63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임했고 인근 가구 창고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저지했습니다."

불길 속 진화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지붕 위에서는 소방헬기가 물을 쏟아부으며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큰 불길이 잡힌 뒤에도 2시간 이상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11명은 불길을 피해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건물 6개 동을 태우고서야 꺼졌습니다.

벽과 기둥이 무너지고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창고 안에 있던 가구가 불에 타면서 입점해 있던 9개 업체 중 4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구창고 안쪽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 화재 현장에 조사관을 투입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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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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