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웅·김민진과 발달장애 팝밴드 그랑그랑의 환상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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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스타 백지웅, 버블시스터즈 전 멤버 김민진 그리고 발달장애 팝밴드 그랑그랑이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발달장애인 그랑그랑밴드 해외진출 홍보영상'을 제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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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스타 백지웅, 버블시스터즈 전 멤버 김민진 컬래버 기대
사전 홍보영상 1만 회 돌파 .. 25일 오후 6시 정식 공개 예정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발달장애인 그랑그랑밴드 해외진출 홍보영상’을 제작, 발표한다. 이 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공모사업 ‘2020년 코로나19 긴급 대응 비대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결실을 맺게 됐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 7명으로 구성된 팝밴드 그랑그랑(보컬 임세훈-자폐성장애, 드럼 박호진-지적장애, 키보드 양승혁-자폐성장애, 키보드 김세윤-지적장애, 일렉기타 우병욱-시각·지적장애, 베이스기타 윤한규-지적장애, 색소폰 이예슬-시각·지적장애)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K-POP스타 백지웅, 버블시스터즈 전 멤버 김민진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2019년 결성된 아트위캔 그랑그랑밴드는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 ‘슈퍼블루마라톤 축하공연’ 등 30여 회의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2020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실용음악부문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계에서 드물게 팝밴드를 2팀이나 육성하고 있다.
이번 영상제작의 총감독을 맡은 김한국 그랑그랑밴드 지도교수는 “2020년 1월 처음 그랑그랑밴드를 만났을 때 발달장애인들의 역량이 과연 어디까지일지 궁금했고, 부정적인 선입견 또한 허물고 싶었다. 매번 연습 때마다 비장애인 못지않은 이들의 음악적 기량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영상에 담긴 훌륭한 연주를 통해 발달장애인들도 우리 사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소중한 구성원임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에서는 그랑그랑의 멋진 연주와 함께 마이클잭슨의 ‘You are not alone’,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2곡을 컬래버레이션한 백지웅 씨와 김민진 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영상은 2월 25일(목) 오후 6시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다.
사전 홍보영상만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만 회를 돌파하는 등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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