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협회장·4번 타자..양의지가 가장 무거운 건?

사공성근 2021. 2. 24. 20:0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NC 다이노스를 우승으로 이끈 양의지는 이번 시즌에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주장에 4번 타자, 거기에 선수협 회장까지.

양의지에게 어떤 임무가 가장 중요할까요?

사공성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양의지가 방망이로 쉴 새 없이 공을 때려냅니다.

해외로 훈련을 떠나진 못했지만 집에서 출퇴근하며 가족 곁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게 체력관리의 비결인 거 같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요. 기술적인 거는 시범경기에 맞춰서…"

지난해 양의지는 개인 성적과 팀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양의지는 특급 신인이 목표로 하는 리그 간판타자가 됐습니다.

[장재영 / 키움 투수(지난 5일)]
"양의지 선배님이랑 붙고 싶습니다. 제 공이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공이 빨라서 무서워서 못 칠 거 같습니다. 잘 던졌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좋은 투수가 한 명 나온 거기 때문에."

양의지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로 나서고, 선수협 회장까지 맡았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엄청 부담스럽고요. 좀 덜었으면 좋겠어요."

어깨가 무겁지만 무엇하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가장 무거운 짐은 어떤 거예요?)
주장이죠. 1년 농사 잘 지은 거를 잘 이끄는 게 가장 중요한 짐인 거 같습니다. (목표) 높게 잡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능희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