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협회장·4번 타자..양의지가 가장 무거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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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를 우승으로 이끈 양의지는 이번 시즌에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주장에 4번 타자, 거기에 선수협 회장까지.
양의지에게 어떤 임무가 가장 중요할까요?
사공성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양의지가 방망이로 쉴 새 없이 공을 때려냅니다.
해외로 훈련을 떠나진 못했지만 집에서 출퇴근하며 가족 곁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게 체력관리의 비결인 거 같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요. 기술적인 거는 시범경기에 맞춰서…"
지난해 양의지는 개인 성적과 팀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양의지는 특급 신인이 목표로 하는 리그 간판타자가 됐습니다.
[장재영 / 키움 투수(지난 5일)]
"양의지 선배님이랑 붙고 싶습니다. 제 공이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공이 빨라서 무서워서 못 칠 거 같습니다. 잘 던졌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좋은 투수가 한 명 나온 거기 때문에."
양의지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로 나서고, 선수협 회장까지 맡았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엄청 부담스럽고요. 좀 덜었으면 좋겠어요."
어깨가 무겁지만 무엇하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가장 무거운 짐은 어떤 거예요?)
주장이죠. 1년 농사 잘 지은 거를 잘 이끄는 게 가장 중요한 짐인 거 같습니다. (목표) 높게 잡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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