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꿨다.. 초등생 희망직업 2위 '의사'

정필재 2021. 2.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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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희망직업 순위에서 의사가 유튜버와 교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2019년 초등학생 희망직업 4위였던 의사는 지난해에 2위까지 올라섰다.

고등학생의 희망직업 2위와 3위는 모두 보건, 의료 분야였다.

간호사는 고등학생들이 꼽은 희망직업 2위에 올랐고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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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관심 쏠려.. 두 계단 '업'
1위 운동선수.. 교사 3위로 밀려
중·고등학생은 모두 교사가 1위
의사·간호사 각각 2위에 자리해
초등학교 희망직업 순위에서 의사가 유튜버와 교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의사나 간호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도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가 학생들의 진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만332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진로교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의료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2019년 초등학생 희망직업 4위였던 의사는 지난해에 2위까지 올라섰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운동선수였다. 교사는 의사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이번 조사에서 4위로 내려갔다. 이어 초등학생들은 프로게이머와 경찰관, 요리사, 가수, 웹툰작가를 꿈꿨다.

고등학생의 희망직업 2위와 3위는 모두 보건, 의료 분야였다. 간호사는 고등학생들이 꼽은 희망직업 2위에 올랐고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은 3위를 기록했다. 의사는 다섯 번째로 인기가 높았다. 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위는 교사였다. 군인과 경찰관은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중학생 희망직업 1위 역시 교사가 차지했다. 2위는 의사, 3위는 경찰관이 자리했다. 2019년 7위였던 군인은 지난해 4위로 뛰어올랐다. 운동선수는 5위, 공무원은 6위를 기록했다.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무원의 인기가 높아졌다. 공무원은 2019년 8위였다. 반면 뷰티 디자이너와 경영자의 인기는 하락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 특정 직업에 희망이 몰리는 집중도가 떨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직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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