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신세계에서도 등번호 17번 "이태양 흔쾌히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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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이마트 야구단과 입단 계약을 한 추신수(39)가 한국에서도 등번호 '17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한 KBO리그 SK 와이번스 관계자는 24일 "기존에 등번호 17번을 배정받은 투수 이태양이 오늘 찾아와 자신의 등번호를 추신수 선배에게 양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따라 추신수 본인이 원하면 17번을 달고 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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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신세계이마트 야구단과 입단 계약을 한 추신수(39)가 한국에서도 등번호 '17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한 KBO리그 SK 와이번스 관계자는 24일 "기존에 등번호 17번을 배정받은 투수 이태양이 오늘 찾아와 자신의 등번호를 추신수 선배에게 양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따라 추신수 본인이 원하면 17번을 달고 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추신수에게 17번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등번호 17번은 추신수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용한 번호다. 부산고에서 등번호 17번을 달고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17번 등번호를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추신수를 클리블랜드와 텍사스의 역대 최고 17번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추신수가 KBO리그행을 택하면서 등번호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SK 와이번스의 17번은 이태양이 가지고 있었다.
SK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추신수 영입 소식에 기뻐하던 이태양은 추신수의 등번호가 17번이라는 사실을 떠올린 뒤 "당연히 드려야한다"며 "한국 복귀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태양은 한화 이글스 소속 시절 롤모델이었던 정민철 현 한화 단장의 등번호인 55번을 달았다가 이후 22번으로 바꿨던 그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17번을 선택했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 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그 뒤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경이기자 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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