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이소연 따라 죽을 것"..최여진 품에 안겨 오열

이지현 기자 2021. 2.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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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최여진 품에 안겨 오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고은조(이소연 분)는 차선혁(경성환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다리에서 추락했다.

고은조가 죽으면 자신도 따라 죽을 거라고 했던 차선혁.

차선혁은 "은조 혼자 가게 둘 수 없어. 은조가 날 기다릴 거라고"라며 "은조가 없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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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최여진 품에 안겨 오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고은조(이소연 분)는 차선혁(경성환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다리에서 추락했다.

경찰은 실족사로 인한 시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고은조의 부모는 갑작스러운 딸의 사망 소식에 오열했다. "시신이 많이 훼손돼 얼굴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라는 경찰의 설명을 듣고는 더욱 힘들어했다.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부검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남몰래 안도했다.

고은조가 죽으면 자신도 따라 죽을 거라고 했던 차선혁. 그는 연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에 감당하지 못할 아픔을 겪었다. 고은조가 추락한 강에서 "은조야, 조금만 기다려. 오빠도 같이 갈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오하라가 나타났다. 그는 강물에 뛰어든 차선혁을 말렸다. "제발 정신 차려. 어딜 간다는 거냐. 은조 죽었어! 은조 이 세상에 없다고!"라며 함께 울먹였다. 차선혁은 "은조 혼자 가게 둘 수 없어. 은조가 날 기다릴 거라고"라며 "은조가 없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했다.

차선혁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오하라는 "오빠가 이러는 거 은조가 바라지 않을 거다"라면서 그를 끌어안고 위로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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