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방역 성공하면 소비 살아나 경제 반등할 것"

정경재 2021. 2. 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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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 방안에 대해 "방역에 성공하면 경제도 반등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경제 성장은 투자와 수출, 소비가 잘 돌아가야 활성화되는데 현재 투자는 잘 이뤄지고 있고 수출도 작년 후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가 문제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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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은 K방역 시즌 2"..대선 출마설에는 입장 유보
미소 짓는 정세균 총리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열리는 제25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기 위해 전북도청으로 향하고 있다. 2021.2.24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 방안에 대해 "방역에 성공하면 경제도 반등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전주방송총국 뉴스 인터뷰에서 "경제를 살리려고 총리가 됐는데 코로나19로 갈 길이 멀어 책임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경제 성장은 투자와 수출, 소비가 잘 돌아가야 활성화되는데 현재 투자는 잘 이뤄지고 있고 수출도 작년 후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가 문제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산 치료제가 나왔고 K방역 시즌 2라고 할 수 있는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며 "방역에 성공하면 소비가 살아나 경제가 브이자(V) 반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총리는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 얘기를 할 계제가 못 된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출마를)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책무를 잘 감당하는 게 저를 키워준 도민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덧붙였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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