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경쟁력 키우는 현대車.. 항공우주 전문가 잇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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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 수혈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UAM 기체 개발 및 선행 연구개발 업무를 이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벤 다이어친(사진)을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혁신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및 제조하는 '스케일드 콤포'에서 최고경영자 및 고위 기술직을 각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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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 수혈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UAM 기체 개발 및 선행 연구개발 업무를 이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벤 다이어친(사진)을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혁신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및 제조하는 '스케일드 콤포'에서 최고경영자 및 고위 기술직을 각각 역임했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항공우주학 석사 학위, 퍼듀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실험항공기협회(EAA)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퍼듀 대학교의 항공우주학 학부의 산업 고문을 맡고 있다.
벤 다이어친 CTO는 20여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춘 인재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쉽원과 개인용 전기 항공기인 블랙플라이 등 16대의 획기적인 항공기를 개발하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 부교수는 지난 2019년 국내 교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항법학회 이사로 선출됐으며, 한국 항공우주학회 여성 최초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결정되면 현대차 역대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부교수가 사외이사로서 UAM 사업 방향성과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조언과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미래 이동성 혁신을 위해 도심항공 모빌리티사업에 활용할 비행체 비전 콘셉트 'S-A1'을 성공했다. 작년 말에는 2019년 영입한 신재원 UAM 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 사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이다.
현대차는 기체 개발 및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다.신재원 사장은 "벤 다이어친 CTO의 개발 경험은 가장 혁신적인 UAM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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