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테슬라 바람 탄 전기차..2차전지 테마 ETF '관심 폭발'
[경향신문]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1년 전 200달러에 못 미치던 테슬라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아진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기술 혁신에 따라 향후 2~3년 내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와 관련된 배터리, 소재, 장비 업체에 대한 프리미엄도 확대되면서 해당 테마에 투자가 가능한 EV(electric vehicle)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에 따라 2차전지 테마 ETF 성장 속도도 빠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2차전지 ETF 시리즈 3종의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 테마 ETF 7610억원,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 83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5735억원으로 연초보타 1조4589억원이 늘어났다.
이중에서 2018년 9월로 상장일이 가장 빠른 TIGER 2차전지 테마 ETF는 WISE 2차전지테마지수를 기초지수로 사용한다.
증권사 리포트를 키워드 분석해 상위에 2차전지가 포함되는 종목을 유니버스로 하며, 종목별 사업보고서상 매출 구성을 확인해 최종 종목을 선정한다.
국내 배터리셀, 소재, 장비 업체를 골고루 편입해, 2차전지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79.48%다.
작년 10월 상장한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는 민간 뉴딜펀드인 TIGER K-뉴딜 ETF 시리즈 중 하나다. 기초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총 10개 종목으로 상위 3개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75%,
하위 7개 종목이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25%를 구성한다. 시가총액 상위 국내 대표 배터리셀 기업들의 비중을 높여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67.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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