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종이·물 보냉팩 등 친환경 포장재로 일회용품 줄이기
[경향신문]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친환경 포장재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설과 추석 명절에 판매되는 선물세트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나무, 천 등 포장재를 많이 써왔고 분리배출이 쉽지 않은 소재를 활용했으나 최근 종이 보랭팩, 물을 활용한 아이스팩 등 친환경 부자재 사용을 늘리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정육 세트를 보랭가방과 밀폐 용기 등에 담는 등 포장재를 다회용으로 바꿨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보랭가방은 색상과 형태를 단순하게 디자인해 평상시 나들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트 자율 포장대에서 제공하던 테이프와 끈 등도 없애고 있다. 마트 등에서 생선이나 고기 포장을 위해 썼던 속비닐(얇은 비닐)은 과거엔 줄이는 게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대표적으로 줄여나간 포장재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 하반기 환경부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고 마트에 소비자용으로 비치했던 속비닐을 큰 폭으로 줄였다.
2020년 1월부터는 환경부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더 이상 소비자에게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2020년 11월 롯데마트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태양광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롯데마트에 지붕형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유휴 공간을 태양광발전으로 내주고 서부발전은 이를 이용해 배당수익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얻는 방식으로 윈-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는 것으로 사업 대상은 전국 20개 롯데마트 지점이다.
총 사업비는 79억3000만원이며 설비용량은 태양광 4.5㎿다. 이달부터 착공해 2021년 3월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설치 면적은 5만㎡이며 40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나는 성령의 종 다윗”···‘그루밍 성범죄’ 혐의 목사, 복종 교리 강요
- 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안철수 “‘채 상병 특검’, 거부권 행사 않고 ‘그냥 받겠다’는 게 정정당당한 태도”
- ‘부처님 깜놀하겠네’···내일 천둥·번개·돌풍·싸락우박 온다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