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논란 후폭풍 '디어엠' 첫방 이틀 앞두고 무기한 연기(종합)

배효주 2021. 2.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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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디어엠'이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방영을 연기하는 초유의 선택을 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 측은 2월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6일 금요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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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혜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디어엠'이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방영을 연기하는 초유의 선택을 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 측은 2월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6일 금요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열릴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 역시 무기한 연기된다. 제작진은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변경 일정은 추후 공지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있던 '디어엠'은 주연 배우인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는 최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청순한 이미지로 잘나가는 여성 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박살 내고 비웃었다" "머리채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잘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조미김 속 방부제를 입에 넣고 삼키라며 머리채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글의 주인공이 박혜수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혜수 소속사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23일에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박혜수를 둘러싼 학폭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임을 통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자 소속사 측은 24일 다시 한 번 공식 입장을 내고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며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이다.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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