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1호 접종 할까 생각도..백신 불필요 논란 끝내자"

홍지은 2021. 2. 24.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치권을 향해 "이제 백신 접종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뢰가 믿음을 만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1호가 논란이 되는 이 기이한 현실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
"신속 백신 접종으로 국민께 희망 주는 일 중지 모아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24.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치권을 향해 "이제 백신 접종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뢰가 믿음을 만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총리는 "정치는 신뢰를 전파하는 철학"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은 과학"이라며 "그럼에도 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라도 1호 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접종 대상자들의 93%가 흔쾌히 백신 접종에 동의해 주셨다.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1호가 논란이 되는 이 기이한 현실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신뢰를 전파해야 할 정치가 백신 불신을 유포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제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중지를 모아가자"고 거듭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