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차별화된 콘텐츠로 홈쇼핑 견인하는 '롯데원티비'
[경향신문]
데이터홈쇼핑 티커머스가 TV홈쇼핑과 차별화를 꾀하며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 역시 롯데홈쇼핑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취급액(거래액)이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쇼핑 환경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7% 성장했다. 패션, 식품 등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3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고정고객을 확보했다.
롯데원티비는 2018년 9월부터 식품 전문 프로그램 ‘한끼사시오’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집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일명 ‘집밥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평일 오후 5시40분부터 60분 동안 상품 소개는 물론 레시피 등 정보를 제공해 재미까지 전하고 있다.
손질새우, 불고기 등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을 판매해 론칭 이후 롯데원티비 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이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주문건수 약 60만건, 주문금액은 27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간편가정식 수요가 늘면서 전년과 비교해 주문액이 40% 증가했다. 이외에도 짧은 분량의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판매 영상을 1분 내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차별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카테고리별 전문 프로그램, 연령대별 맞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채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티커머스 부문 내 건강식품, 식품, 뷰티상품을 전담하는 핼스앤드뷰티(H&B)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관련 신규 프로그램들도 대거 론칭할 계획이다.
롯데원티비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해외 직배송 명품 판매를 늘리며 패션, 뷰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BL, 라우렐, 조르쥬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 판매를 확대하고 코치, 토리버치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해외 직배송으로 판매해 합리적 가격, 신속한 배송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또 중소기업 상품 편성 70% 이상을 유지하며 상생채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신상품 론칭, 지역 우수 상품 판매 등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 등 신상품을 소개하는 ‘수요신상회’는 2016년부터 이달까지 129회 동안 패션, 뷰티, 생활 등에서 고객 요구에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팔도장터’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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