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디지털 역량 강화·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 매진

2021. 2. 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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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GS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울 GS타워 23층 웰컴라운지에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GS그룹은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2021년 GS 신년 모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을 강조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변화에 적응할 조직 구축을 위해 업무 방식 개선 등을 당부했다.

GS는 기존 핵심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GS가 보유한 유무형 역량을 외부와 협력해 사업을 개선하고 더 키우는 ‘Big to bigger’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신사업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해 기회를 찾고 계열사 간 인적·물적 역량을 단계적으로 결합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고객의 변화와 필요에서 모든 사업이 시작된다는 고객 중심 사고를 확립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GS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인적 자본을 육성한다는 목표하에 GS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Open Innovation GS)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섰다. 52g 이노베이션 과정은 디자인 싱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법론 등 변화에 있어 중요한 주제를 골라 다루고 있다. GS칼텍스는 정보기술(IT)·자동차 등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하면서 미래형 주유소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네이버와 체결한 ‘디지털 전환 협업·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실물 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유·충전·세차·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GS건설은 스마트 건설의 핵심 분야인 프리콘 영역에서도 명성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프리콘은 3D 모델링을 이용, 실제 시공 전 가상시공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간 간섭 및 설계 오류를 사전에 파악해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기술이다.

GS리테일은 미래형 편의점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안면 인식 결제 편의점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 GS25를 BC카드 본사 20층에 개점했다. 미래형 GS25에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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