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스, 메디톡스에 11년 9개월 동안 로열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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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069620)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메디톡스(086900)에게 2032년까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내 지역에서는 나보타 판매에 따른 고정 금액을 양사에 지급하고, 미국 외 지역에서는 메디톡스에만 두 자릿수의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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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판결로부터 21개월 동안 엘러간과 메디톡스에 지급
내년 9월 이후부터 10년 동안 메디톡스에 로열티 지급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대웅제약(069620)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메디톡스(086900)에게 2032년까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 9월 이후부터 10년 동안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판매에 대한 한 자릿수 로열티를 메디톡스에게만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 676만2652주의 신주를 제공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전체 지분 중 15.5%에 달하는 신주를 받아 2대 주주가 됐다. 에볼루스의 최대 주주는 미국 미용성형학회 회원들이 설립한 알페온 등으로 29.5%인 870만여주를 보유 중이다.
앞서 미국 ITC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21개월간 나보타의 미국 수입과 판매를 금지했다. 그러나 에볼루스는 최근 메티톡스 및 엘러간과 3자 합의계약을 맺고 합의금과 로열티 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나보타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왕해나 (haena0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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