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기니 에볼라 백신 접종 시작

김성진 2021. 2. 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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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가 23일(현지시간) 에볼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의료 직원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2013∼2016년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창궐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1만1천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보건직원들은 이날 구에케에서 에볼라 백신을 처방하기 시작했다.

에볼라 백신 1만1천여 회분은 전날 기니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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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니 구에케에서 에볼라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기니가 23일(현지시간) 에볼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의료 직원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니는 지난 13일 새로운 에볼라 감염자 발생을 보고했다. 이는 2013∼2016년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창궐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에서 1만1천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발병은 기니 남동부에서 숲으로 뒤덮인 은제레코레 지역의 구에케 타운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이미 5명이 사망했다.

보건직원들은 이날 구에케에서 에볼라 백신을 처방하기 시작했다. 에볼라 백신 1만1천여 회분은 전날 기니에 도착했다. 기니 보건부 장관과 기니 주재 WHO 대표가 이곳까지 참관하러 왔다.

WHO는 추가로 8천 회분 백신을 기니에 보낼 예정이다.

레미 라마 기니 보건장관은 AFP에 "6주 후에 우리는 이 질병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구에케 보건소 밖에서는 현지 정부 관리들이 백신 거부감을 불식하기 위해 수십 명의 주민들 앞에서 접종을 받았다. 이맘(이슬람 지도자)과 전도사도 사람들에게 접종을 받도록 독려했다.

에볼라는 심한 열을 동반하며 최악의 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에볼라는 체액 접촉을 통해 전염되므로 환자와 함께 사는 사람이나 돌보는 사람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한다.

23일 에볼라 백신이 든 용기 옆에 기니 보건부 직원 등이 서 있다. [AFP=연합뉴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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