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효과있고 안전"

나경렬 2021. 2.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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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첫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이죠.

무엇보다 이 백신이 안전한지, 또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나경렬 기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안동에서부터 2시간을 달린 백신 수송 트럭이 들어옵니다.

군이 봉인지를 떼고, 트럭 문이 열리자 15만 명분의 백신이 담긴 냉장 컨테이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국으로 배송되기 위해 물류센터로 들어온 겁니다.

<이필형 / A사 백신 유통사업부 지사장>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첫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수송을…"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돼 금요일부터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는 62%.

90% 이상의 효과를 자랑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지만, 독감백신의 효과가 50%인 점을 감안하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영국의 상황을 보면, 지난달 하루 6만 명 넘던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1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2~8도 사이에서 보관할 수 있어 백신이 변질될 우려도 적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 정도면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기준을 모두 넘어섰기 때문에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하지만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겐 현재로선 접종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대해 백신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고령층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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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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