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센터' 설치 한창.."접종 일정 확인 필수"
[KBS 춘천]
[앵커]
현재 강원도 내 각 시군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 이런 센터가 설치되더라도, 당장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백신 접종, 언제, 어떻게 이뤄지는지 조휴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구획을 나누고 표지판을 세웁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접종센터 안에 있는 예진구역입니다.
우선 작성한 서류를 토대로 예진을 하게 됩니다.
그런 뒤에는 이 안쪽에서 실제로 백신을 접종받고 이상반응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런 백신접종센터는 원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각 시군마다 하나씩 들어섭니다.
[심영희/춘천시보건소장 : "3월 10일경 이전에 (공사)완료가 됩니다. 그래서 3월 15일경에 저희가 시뮬레이션도 좀 해 보고. 이쪽으로 좀 안내해서 맞을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종센터가 지어졌다고 해서, 일반인들이 당장 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상에 따라 접종 시기와 장소가 다릅니다.
첫 백신 접종은 이달 26일 시작됩니다.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부터, 의료기관과 방역업무 종사자까지 차례로 소속 시설에서 접종을 받습니다.
이어, 접종센터는 만65살 이상 주민이 접종을 받는 5월부터 활용될 전망입니다.
대다수의 강원도민은 7월이나 돼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11월 말까지는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런 계획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원섭/강원도 방역대응과장 : "정부에서 약품이 이제 공급되는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지금은 확정된 아스트라제네카만 일단 1차적으로 확정이 됐고. 나머지는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탭니다."]
또, 만18살 미만의 강원도민은 일단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상탭니다.
그리고, 제때 접종을 거부한 경우, 접종 순서가 밀려, 11월 이후에 접종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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