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여의도에 애플스토어 2호점 개장..한국 시장 공략 강화

윤선영 2021. 2. 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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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26일 여의도 IFC몰에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를 연다.

지난 2018년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3년 만으로 향후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번 애플 여의도 개장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난 만큼 고객 제공 서비스를 확대·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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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애플 여의도'. 윤선영 기자

애플이 오는 26일 여의도 IFC몰에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를 연다. 지난 2018년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3년 만으로 향후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24일 애플은 "애플 여의도가 26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한다"며 "애플 여의도는 애플 브랜드를 한국에서 성장시켜 나가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여의도는 여의도 IFC몰에 위치하고 있다. 애플 여의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객 방문을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예약은 1회 1명까지만 가능하며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체온 확인을 비롯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정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부 고객은 잠시 대기할 수도 있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애플 홈페이지에서 방문 가능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 여의도의 로고는 석윤이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여의도의 고층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섬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담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국 홀대론'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이번 애플 여의도 개장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난 만큼 고객 제공 서비스를 확대·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국내 중소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가로수길에서 제공하는 교육·컨설팅 역시 애플 여의도를 통해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투데이앳애플'도 애플 여의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 등에 애플 스토어를 잇따라 개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고자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인사 수석 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열정과 사랑은 애플 직원 모두에게 큰 영감을 불어 넣는다"며 "애플 가로수길 개장 이후 한국에서 두 배이상 커진 규모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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