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대 철도사업 반영해야"..민관정 대응 총력
[KBS 청주]
[앵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의 주요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체 사업비를 증액해서라도 충북의 철도 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경기도 화성 동탄부터 진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 철도, 그리고 음성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지선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정부와 국회, 정치권에 건의했지만, 국가계획 반영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시종/지사 : "현재까지의 우리가 감을 보면 잘 반영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까지 남은 시간은 넉 달여.
충청북도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는 충북의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와 여당에는 국가 철도망 구축 총사업비를 120조 원까지 증액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기획재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총액 90조 원 예산은 우리 충청북도의 광역철도 관련한 현안을 풀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고요."]
충북의 철도 사업이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혁신도시 만들고, 여러 가지 정부가 애를 쓰는 세종시를 (조성)해도 교통망의 집중적인 투자는 수도권 중심이었다."]
참석자들은 충북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서는 도민의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서명 운동 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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