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코로나19 3차대유행 왔다"..코로나19 셀프진단검사 허가

이율 2021. 2. 24.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봉쇄조처 완화 기대에 제동을 걸었다.

독일 정부는 누구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코로나19 셀프 신속진단검사에 대한 첫 허가를 내줬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 ZDF 방송에 출연, "곧 할인매장 등에서 코로나19 셀프 진단검사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 주간 추가 허가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곧 할인점서 판매.."3차 대유행 파고 어느 정도일지 우리 손에 달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봉쇄조처 완화 기대에 제동을 걸었다.

독일 정부는 누구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코로나19 셀프 신속진단검사에 대한 첫 허가를 내줬다. 앞으로 할인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해진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EPA=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0) 연합 원내 화상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3차 대유행 와중"이라고 언급했다고 독일 타게스슈피겔이 참석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봉쇄조처 완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제동을 걸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달 3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회의에서 같은 달 7일까지인 전면봉쇄 기한 이후 조처에 관해 결정한다.

메르켈 총리는 "3차 대유행의 파고가 어느 정도일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면서 "우리는 파고가 가능한 한 낮은 수준에 머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이룩한 것을 경솔하게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가능한 한 최대한 문을 열되, 다시 닫아야 할 상황으로 후퇴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면서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봉쇄를 완화하면 우리에게 여지가 넓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신속 진단검사 도입은 좀 더 여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의 연방 의약품 연구소는 이날 코로나19 셀프 진단검사 3종에 대해 첫 허가를 내줬다. 이들 검사는 코 앞부분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스스로 할 수 있다.

독일의 코로나19 진단검사센터[AFP=연합뉴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 ZDF 방송에 출연, "곧 할인매장 등에서 코로나19 셀프 진단검사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 주간 추가 허가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천7명, 사망자는 422명에 달한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9.3명을 기록했다.

yulsid@yna.co.kr

☞ 기성용 측, 초등 축구부 성폭력 사건 가해자 지목에…
☞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결국…
☞ 원로배우 이무정 암투병 중 별세…항년 80세
☞ 드라마 첫방송 앞둔 박혜수 측 "학폭 의혹 법적 대응"
☞ '에어백 10개 덕 우즈 살았다' 제네시스 GV80 집중조명
☞ 내 딸 두고 감히…몰래 결혼하는 사위 뒤통수 갈긴 장모님
☞ 다리 6개…쌍둥이 되려다 한몸으로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 '마요네즈의 기적' 시커먼 기름 흡입한 거북이 먹이자…
☞ YG 커플 탄생? 제니-지드래곤 1년째 열애설
☞ 얼굴도 모르는 연인에 다 털렸다…너무 외로웠던 걸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