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다시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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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최근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소카르트레이딩은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가 향후 18~24개월 안에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수년 동안은 공급과잉 우려로 업계에서 배럴당 100달러는 다시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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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최근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소카르트레이딩은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가 향후 18~24개월 안에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공급과잉 해소와 글로벌 부양책을 배경으로 향후 수년 안에 유가가 100달러를 넘길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일부 투기적 투자자들이 내년 12월에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옵션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거래된 건 2014년이 마지막이다. 최근 수년 동안은 공급과잉 우려로 업계에서 배럴당 100달러는 다시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는 건 시장에 만연한 자신감을 방증한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정점일 때 배럴당 20달러 밑으로 붕괴되며 18년만의 최저를 찍었으나 1년도 안돼 60달러를 회복했다.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50분 현재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은 전일비 0.74% 오른 배럴당 64.9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경제국에서 수요가 늘었고 글로벌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감산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투자 위축으로 미국 셰일유 공급이 줄어든 게 골고루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최대 산유지 텍사스주에서 이상 한파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은 것도 최근 유가 급등세를 부채질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70달러, 75달러로 제시, 종전보다 10달러씩 높였잡았다.
물론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100달러 돌파 전망은 굉장히 낙관적인 축에 속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유가 전망치 중간값은 2025년까지 배럴당 65달러다. 또 OPEC+가 유가 상승에 감산 기조를 철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가 부양을 위해 2~3월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삭감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증산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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